돈돌라리 돈돌라리 돈돌라리요
니나니 난실로 돈돌라리요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어디서부터 어떤 것이
비틀어졌는지
도무지 알 방도가 없네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돈돈 돌라리요
돈돌라리 돈돈
춘풍에 벚꽃 위에
흰 눈이 내리누나
아리따워라
낡은 것은 부수고
네 손으로 다시 짓자
아련한 별이여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어디서부터 어떤 것이
비틀어졌는지
도무지 알 방도가 없네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시커먼 뱃속에 든
당신의 진짜 속마음을
읽을 수가 없네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이 별에 이별 하고픈데
어찌될지 모르겠네
어찌될지 모르겠어
돈돈 돌라리요
돈돌라리 돈돈
이곳 사람들과 말을 할작시면
더듬더듬 땀을 뻘뻘
시커먼 속에 뭣이 있냐
의뭉한 것이 아이고 무시라
꾸물꾸물 대는 버러지마냥
제 속까지 갉아먹는구나
나도 홀랑 잡아 먹히기 전에
내 고향 별로 돌아가세
나리나리나리 난실로
니나니난실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