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 알아서
하루가 느려져
닳은 마음은 벌써
네게서 멀어져 가고
끌어안을 용기도
너를 원하는 마음도
어제 같지 않아
기억도 나지 않아
너만이 알아 주길 바랐던
나의 하루의 일들이 더는 즐겁지 않아
다른 듯 흘러가도 다 너였는데
이제 더는 너를 원해도 난 보이지 않아
멀리
너를 위해 노래를 불러도
너랑 있을 때
또 너랑 있을 때
너랑 있을 때
널 향해 멀리
너랑 있을 때
넌 나를 있게 해
하지 못한 말 많은데
해야했지 아픈 너인데
그냥 두고 지나쳐 왔던 것들
다 내가 미안해
난 하나 조차도 맞지가 않아
두려워져가
너 없는 답은
다른 누구도
내게 알려줄 수 없고
넌 어쩌면 이럴걸
이미 알았던걸까
무엇도 하나 같지 않은
퍼즐을 떼어내기 싫은데
다른 방법이 없어
너랑 있을 때
너를 위해 노래를 불러도
너랑 있을 때
또 너랑 있을 때
너랑 있을 때
널 향해 멀리
너랑 있을 때
넌 나를 있게 해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이렇게 이렇게 또 난
너랑 있을 때
너랑 있을 때
하루종일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