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시선들 눈치보지마
원하는 모습에 집중
낯선 시선들 신경쓰지마
가끔 하늘보며 걸어
햇살로 바래진 검던 머릿곁
갈라지고 하얘져
세월 맞으며 환한 얼굴빛은
남아있지 않지만
삐뚤 내 모양이 어때서
비틀 내 모습이 어때서
삐뚤 내 모양을 사랑해요
비틀 내 모습을 사랑해요
바람에 뿌예진 맑던 눈동자
흐려지고 탁해져
말에 치어어 자꾸 넘어지어
상처 투성이지만
삐뚤 내 모양이 어때서
비틀 내 모습이 어때서
삐뚤 내 모양을 사랑해요
비틀 내 모습을 사랑해요
내 모양이 어때서 내 모습
어때서 미소짓고 웃어요
내 모양이 어때서 내 모습
어때서 난 지금 좋아요
삐뚤 내 모양이 어때서
비틀 내 모습이 어때서
삐뚤 내 모양을 사랑해요
비틀 내 모습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