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아직 너를 잊지 못했나봐
그나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봤지만
또 혼자 남아 그렇게 모든 걸
잊어보고 또 지내봐도
잠시 괜찮다가도 다시 추억에 잠겨
눈부신 아침에 비치는 따사로운 햇살도
마치 너의 밝은 미소같이
한순간에 나를 절망하게 만들지
그렇게 다시 또 처참히 무너져
어렵게 시작해서 이렇게 허무하게도
수많은 눈치 속에서 모든걸 견뎌냈어도
너와는 절대 헤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만은 절대 아닐거라 믿어왔는데
그런데 넌 나를 버렸어 날 버렸어
그렇게 나를 떠나버렸어 날 버렸어
죽을만큼 사랑해도 널 얻을 수 없었다면
차라리 나에게 오지나 말지
나의 사랑아 우리 함께했던
추억만큼 나를 미워하기를
나의 사람아 이건 잊지 말아
너의 뒤에 흐르는 내 눈물을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
이젠 너도 다른 사랑을 하겠지
행복하니? 웃고 있니?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난거니? 정말 그런거니?
오~ 가슴을 부여잡고 슬피 울어도
목이 터져라 외쳐대며 너를 불러도
이젠 나를 사랑한 너는 없어 그러니
어서 내게 와서 나의 눈물을 닦아줘
한땐 너 없이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절대 잊을거라 다짐했어
하지만 잠시 스쳐간 일들마저 모두
내겐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나의 가슴에
이 아픔에 하루하루 숨이 막혀오는
이 고통에 오로지 나를 지탱하게 하는건
사랑 그 사랑 하나뿐인 사랑
내 처절한 고통마저 잊게하는 사람
나의 사랑아 우리 행복했던
시간들은 이젠 잊어주기를
나의 사람아 제발 잊지 말아
그대 뒤에 감춰진 내 아픔을
사랑, 이별, 슬픔과 아픔 그리고
내게 남은 소중했던 추억들
계속 되는 반복속에 내게 남은건
쓰라린 상처와 고통뿐이지만
난 알아 뒤돌아 흘린 니 눈물을
그렇게 웃음 보이며
떠나야만 했던 그 아픔을
비록 나를 떠나갔어도 너는
나 없이도 살 수 있다 생각해? 절대 아냐
니가 만약 돌아올걸 생각해서
니 자릴 비워둘게 영원히 기다릴게
어차피 너 아니면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일 테니까
내겐 너 하나 밖에 없으니까
나의 사랑아 우리 함께했던
추억만큼 나를 미워하기를
나의 사람아 이건 잊지 말아
너의 뒤에 흐르는 내 눈물을
사랑아 슬픈 내사랑아 슬픔,
아픔 모두 내가 가질게
이젠 웃어줘 내가 갈 수 있게
너만큼은 행복하게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