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 널 생각해보며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곤 해
내 옆에 네가 있었더라면
매일 볼 모습인데
가끔 네 소식이 들려올 때면
넌 얼마나 날 생각할까
묻고 싶곤 해
널 기다려왔어
보고 싶은 맘 뿐야
널 힘들게 했다면 미안해
나였으면 했어
네가 기다린 사람
그랬으면 했어
네가 나만 보기를
네 곁에 한 사람이
그곳에 내가 있기를
그냥 한 번만
날 돌아보기를
내가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너를 볼 때마다
내 눈은 너를 피하곤 해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을 뿐야
이젠 볼 수 없을
네 모습일까
나였으면 했어
네가 기다린 사람
그랬으면 했어
네가 나만 보기를
네 곁에 한 사람이
그곳에 내가 있기를
그냥 한 번만
날 돌아보기를
잊어 볼까도 했어
너무 힘들어서
아니 그 맘을 느낀 네가
다시 돌아봐 줄까 봐
네 앞에 서게 된 난
연기도 못했어
바보같이 그냥 웃기만 했어
나였으면 했어
너와 마주한 사람
그랬으면 했어
네 맘속에 한 사람
네 곁에 그 한 사람
그 사람이 나였으면
오늘도 난
네 모습 그리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