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오늘은 또 어떤 재미난 모험을 할까?
소방관님 안녕하세요!”
“하푸야. 안녕~ 오늘은 학교에 가서
하푸가 학교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볼 거야!”
“안전지킴이요? 그게 뭐 하는 거예요?”
“위험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는 사람이야! 잘 할 수 있지, 하푸?”
“안전지킴이 모험이라니!
정말 재밌겠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도 많이 있겠네요!
어서 가요!”
“우와. 친구들 진짜 많다!!!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안전지킴이로 온 하푸에요!”
“아~ 하푸가 안전지킴이로 왔구나!
자 친구들을 소개해줄게!
자~ 모두 주목!!”
“여기 오늘 우리 학교 안전지킴이로 온 하푸야.
다들 반갑게 인사해~”
“안녕~”
“안녕~”
“안녕! 나는 하푸야!
오늘 이곳이 안전할 수 있도록 지켜줄게!!!”
“자~ 이제 체육 시간이니까 모두 운동장으로 나가자!”
친구들이 모두 운동장에 모였어요. 그때!
“크크크. 누구한테 모래를 뿌려볼까나~?
그래! 너로 정했다!”
큰일 났어요! 한 친구가 모래를 움켜쥐고
장난을 치려고 해요.
하푸가 어서 봐야 할 텐데! 어?!? 안돼!!!
“안돼!!!”
“뭐야!!! 에이~ 재밌게 골려주려고 했는데
하푸 너 때문에 못 했잖아!!!”
“친구야! 운동장에서 흙과 모래를 뿌리면 안 돼!
눈에 들어가면 큰일 날 수 있고
모래에 쇳조각이나
유리 조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네 손을 다칠 수도 있단 말이야!”
“알았어.. 안그럴게.
그동안 모래를 던져서 미안해 친구들아~”
하하. 하푸가 친구에게 모래를 던지면 안 된다고
잘 이야기해주었네요.
그때, 놀이기구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장난을 치는 친구가 있어요!
하푸!! 저 친구를 도와줘!
“으하하하하!!!! 이것봐라!!!
내가 제일 높은 곳에 올라왔다!!
움하하!!!! 어…어어!!!어!! 안돼!!!!! 사.. 살려줘!!!!”
“친구야! 괜찮니?”
“헉…헉…. 하…하푸야… 고.. 고마워….!”
“친구야! 이런 높은 놀이기구는 조심히
손잡이를 잘 잡고 있거나
어른들이 잘 지켜주고 계실 때
안전하게 이용해야 해.
땅에 떨어졌다가는 머리를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
“정말 하푸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했어… 고마워.
다음부턴 조심할게!”
휴~ 하푸가 학교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네요!
기특한데 하푸?
“와~~~ 급식시간이다!!!!!!!”
친구들이 한꺼번에 우루루루 식당으로 달려가요.
계단을 두 칸, 세 칸씩 내려가는 친구도 있어요.
우측통행도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걷는 친구도 있어요.
하푸가 모든 친구들을 막아서요!
“얘들아!!!!!!!!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이렇게 달려가다가는 큰일 나!
자 모두 질서 있게 천천히 가서
줄을 서볼까?”
하푸가 친구들이 질서 있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잘 이야기하네요.
이제야 친구들이 안전하게 바르게 걸어가요.
“하푸야~”
“어? 소방관님~!”
“오늘 친구들의 안전지킴이를 해보니 어땠니?
아주 잘하던데?”
“휴~ 정말 곳곳에 위험천만한 일들이 많았어요.
친구들이 항상 안전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푸는 친구들과 놀 때도 항상
안전하게 놀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히힛. 오늘도 정말 뿌듯했다.
매일 매일 멋진 소방관처럼
내가 친구들을 안전하게 지켜줘야지!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