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그림자 뒤에
가려진 그댈 느끼고.
또 하루를, 이 계절을,
또 흐르지 못한 시간을
노을 진 그 자리 위엔
수줍은 그대 기억만.
저 석양빛, 꽃향기엔,
또 찾아온 이른 저녁엔
*난 그대를 찾고 찾아서
서성이죠.
늘 그대가 스며있어 날 감싸죠.
이내 빛이 지면 그댄
다시 내 곁에.
잊을 수 없어.
달빛들은 그댈 비추죠.
내게 다가와요.
꿈일지라도, 꿈일지라도.
그댈 보죠.
그대가 머문 작은 꿈을.
오늘도 밤을 찾아요,
그곳에 머문 그대를.
내 한숨을, 내 소망을,
내 부풀어가는 사랑을
* Repeat
나의 꿈들은 사랑이죠.
지친 내 밤을 달래주어요.
홀로 기대어도 그댄
다시 내 곁에.
지울 수 없어 달빛 들은
그댈 부르죠.
그대가 보여요.
꿈일지라도, 꿈일지라도
내게 와요. 그대만 보는
나를 위해.
꿈에만 머문 그대여,
이날의 지친 내 맘을
알아주길, 받아주길,
또 그대가 내게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