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아니라도
가진게 없더라도
당신 곁에서
내가 있어 줄게요
뱃살이 늘어져도
주름살 늘어나도
당신 곁에서
내가 있어 줄게요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
아스팔트에 껌딱지처럼
딴데 안가고 있어 줄게요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 돼 버릴때까지
뱃살이 주욱 늘어져도
주름이 자글자글해도
허리가 꼬부랑 굽어져도
당신 곁에서
도끼눈뜨고 날 보더라도
한숨쉬진 않을게요
이렇게 두손을 꼭 붙잡고
당신 곁에서
내가 옆에 있어 줄게요
아스팔트에 껌딱지처럼
딴데 안가고 있어 줄게요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 돼 버릴때까지
그대가 날 기억하지 못 하더라도
힘이없어 업어주지 못 하더라도
당신 곁에서 내가 있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