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오겠죠
고요해질 때쯤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잡고
또 난 말없이
받기를 망설이고 있어
넌 그렇게 오늘을 바래왔단 듯이
또 넌 그렇게 추억을 따라왔던가요
또
유난히 아파왔던 날도
이 날을 바래왔던 나도
날이 선 채
전화를 받네
또
그대가 보고 싶다고 말해요
돌아온다고
아무 일 없었던 척하지 마요
그대가 보고 싶다고 말해요
돌아온다고
아무 일 없었던 척하지 마요
또 전화가 오겠죠
내 맘은 모르는 채로
그때를 원망하긴 싫어도
흔적 없이
사라진 네가 미워졌어
난 그렇게 기억에 상처를 입은 듯이
또
난 그렇게 다른 사랑을 찾아다녔지
또
유난히 아파왔던 날도
이날을 바래왔던 나도
날이 선 채
전화를 받네
또
그대가 보고 싶다고 말해요
돌아온다고
아무 일 없었던 척하지 마요
그대가 보고 싶다고 말해요
돌아온다고
아무 일 없었던 척하지 마요
그대가 보고 싶다고 말해요
돌아온다고
아무 일 없었던 척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