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나 봄이 다가올 때
새싹이 피어나듯이
모든 건 그렇게 우연처럼 불어왔어
흰 도화지에 소중하게 그려둔
아름다운 그 꽃 한 송이
햇살을 머금고 따스히 피어있네
그대도 아나요 내 안에 들어온걸
그래요 내 안에 스며 있는
한 송이 꽃잎처럼
유난히 아름다운 저 달빛이
내 눈에 가득한 모습에
따스한 그대 향기 내게 와
우연히 널 스쳤던 손끝에
사르르 떨리던 내 마음에
따스한 봄바람 불어와
바람에 흩날리는 저 벚꽃잎 바라보며
그대와 두 손을 놓지 않고
이 꽃길을 걸어갈래
유난히 아름다운 저 달빛이
내 눈에 가득한 모습에
따스한 그대 향기 내게 와
우연히 널 스쳤던 손끝에
사르르 떨리던 내 마음에
따스한 봄바람 불어와
그대와 두 눈이 마주칠 때
설레는 아이스크림 같은 순간
우리의 봄바람이 차올라
그때 달콤한 그대의 입맞춤
멈춘 것 같던 그 순간이
내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와
나 그대와 나란히 걸어갈래
구름 위로 함께 날아갈래
저 아름다운 한 송이 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