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시에나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혼자서 걸었어 그대와 걷던 길
발끝에 채이는 추억
불빛들 속에서 다정한 연인들
부질없는 사랑 고백들

널 미워하지는 않을게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인걸
익숙한 향기에 너를 느껴도
이젠 잊혀져 가는 너일 뿐

홀로선 이 길이 너무 낯설어
한 걸음 두 걸음 나의 느린 발자욱
누구도 가르쳐 주지는 않아

길은 말없이 다만 늘 거기에
정답은 없잖아 서로의 인생

수많은 길들 속에서
알 수 없는 내일 막연한 꿈들을
버릴 수가 없는 우리들
널 잊어버리진 않을게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 해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랑을
이젠 더 이상 원하지 않아
홀로선 이 길이 너무 낯설어

한 걸음 두 걸음 나의 느린 발자국
누구도 가르쳐 주지는 않아
나는 혼자서 찾아야 하겠지
사라져가는 저 불빛 속에서

한 걸음 두 걸음 나의 느린 발자국
아무도 가본적 없는 그 길을
나는 혼자서 가야만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