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일화 (with nuoon)

revy breaux
앨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사 : 이한솔, 김승현
작곡 : 이한솔, 김승현
편곡 : 이한솔
하루의 끝에 작은 땅거미가 지고
넌 카멜 필터 한 개비 마치 향처럼 피우고
난 진이 담긴 은색 술병 손에 꽉 쥐고는
한 모금 쭉 들이켰네, 먹은 약 잊고.
산책하던 개는 흘깃 우릴 보고 짖고 넌
아까만 해도 찢고팠던 시의 제목을 짓고
넌 있지도 않던 비행기 티켓 얘길 꺼냈지.
알고 했겠지. 내 대답은 뻔했지.
죽음만이 우릴 편히 해방할 수 있다면
사랑받기 위해서 혼 살 수 있다면
담배 한 개피로는 쭉 살 수 없다면
너는 정신병자처럼 마치 네 엄마처럼
춤을 추겠다고 했지. 삶은 디스토션 걸린
기타와 Boom Bap shit. 잡음과 구토소리.
우리 세상의 핵심. 전부 다 허물 것처럼.
철 없는 말이라 까도 안 꺾여져 넌.
몇천원짜리 술 쳐먹은 우리 머리맡엔
ODB와 mbv 한 통 속에 섞여지네
허공에다 날린 브이. 찬란함이란게 뭔지
그 순간 전까진 암것도 몰랐지.
어떤 것도, 우리에게 없던 것도
정적도, 목 졸라 죽이는 법도
어떻게 우릴 막을 수 있을까 되물었었지.
음, 어떻게 하면 그때로 되돌릴 수 있을까 이젠.
너와 나눈 추억들을다
난 여기 두고 떠나가지만 내  
이기적인 모습들로
나를 전부 지워가길
남은 여길 다시 채워줘
with your light
공책 끝자락에 적힌 네 이름, 넋두리는
주황색 불빛 아래 테이블 위에서 공명해.
소호, 토론토, 시부야, 홍콩, 교토와
아직 못 가본 한국의 곳들을 넣었었고
너는 믿었니? 나는 믿진 않고 빌었지.
들이킨 찬 물에 어금니가 시렸지.
누가 모르겠냐만 삶은 항상 bittersweet.
자몽 같은 하루 알약한테 먹혀지고
헛된 염원 속 믿지 않았던 영원.
절대 지켜진 적은 없었어 무엇도.
내 잘못이었던가 모든 건 어쩌면 업보.
결코 풀리지 않는 매듭 같은 건 오직 거짓뿐.
아직 나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어.
너가 어째서 내게 손을 건넨지 알 수 없어.
너가 기입한 너 없이 나는 결코 살 수 없어.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수는, 걸음을 뗄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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