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긴
여행을 떠날래
한 쪽 눈 감은 채 웃는
새하얀 바람이 부는
아침이 없는 긴
밤을 내게 줘요
들떠있는 가슴이
들키지 않는 곳으로 나를
헤어짐이 없는 아침을 나에게
아쉬움의 태양은
한숨의 빛을 비추고
그리움이 없는 추억을 나에게
떠난 시간을 데려와
내 곁에 두고 싶어
아 오지 않을 감정의
바람은 불어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는 날
바람아 어디로든
나를 데려다 줘
한 쪽 눈 감은 채 웃는
새하얀 바람이 부는 곳
서둘렀던 그 때처럼
미친듯이 달려 보던
그 때로 다시 날 데려가 줘
아직 늦지 않았다고
확신 없는 기대라도
나는 널 언제나 기다려
아 오지 않을 감정의
바람은 불어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는 날
바람아 어디로든
나를 데려다 줘
한 쪽 눈 감은 채 웃는
새하얀 바람이 부는 곳
서둘렀던 그 때처럼
미친듯이 달려 보던
그 때로 다시 날 데려가 줘
아직 늦지 않았다고
확신 없는 기대라도
나는 널 언제나 기다려
나의 오랜 방황도
멈춘 내 발걸음도
이젠 그대가 이끄는 곳으로
서둘렀던 그 때처럼
미친듯이 달려 보던
그 때로 다시 날 데려가 줘
아직 늦지 않았다고
확신 없는 기대라도
나는 널 언제나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