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확신해
세상엔 두 부류가 있어
겉으로 볼 땐 완전해 보이지만
속은 텅 빈 존재
나머지 절반 정도는 너와 같은 밝은 해
난 그런 행성들에게 좀 해로운 아이야
해답을 제시하려 해, 넌 활짝 웃지만
해도 될 말, 안 될 말
구분 안 하고 했지 난
결국에 지치게 해서 널 석양으로 만들어
지는 건 항상 너고, 빨갛게 물든 건 나야
올림픽 사거리부터 동부 간선 탈 동안
우린 대화 없이 투명한 창문을 봐
뒤늦은 네비 소리와 경로 이탈 안내
우린 괜찮은 걸까? 이건 맞는 길이 아닌데
가다 보면 다 방법이 있어, 일단 가면 돼
뒤로 밀리는 도착 예정시간
내 마음은 안내 경로보다도 복잡해
Is that right yeah, is that really right?
이 길의 끝엔 뭐가 서 있을까
오늘따라 빨간 불이 우릴 잡네
앞에 차는 대체 뭐해, 안 가고
Is that right yeah, is that really right?
이 길의 끝엔 뭐가 서 있을까
오늘따라 빨간 불이 우릴 잡네
앞에 차는 대체 뭐해
아마도 이별이란 것을 하고 있나 봐
이 차가 멈출 때 넌 옆에 타고 있을까
아마도 이별이란 것을 하고 있나 봐
이 차가 멈출 때, 이 차가 멈출 때
이 차가 멈출 때, yeah
처음엔 그것 때문에 좋았을지 몰라도 너무 민감
과속방지턱 백미터 앞에서부터 긴장해
고작 이것 때문에
안 믿기던 사연들, 이제 우리 얘기네
Radio sounds like
Woo woo woo
눈치 없이 또
Woo woo woo woo
아마 예전이면 웃어넘길 타이밍
이미 지나치고 우린 다음 사거리
나쁜 생각은 멈추려고 하면 오히려 사납게
날 가지고 흔들어 놔 주질 않는다고
할 만큼 했다고 생각은 안 해도 난
이 정도면 됐으니까 이제는 쉴 만한 물가로
가서 쉴래, 근교 river side
Don't fight with you anymore, cause I
유지할 마음이 없어 조만간에 깰 꿈
너와 스치듯 지나간 큰 길거리 앞 drive through
Is that right yeah, is that really right?
이 길의 끝엔 뭐가 서 있을까
오늘따라 빨간 불이 우릴 잡네
앞에 차는 대체 뭐해, 안 가고
Is that right yeah, is that really right?
이 길의 끝엔 뭐가 서 있을까
오늘따라 빨간 불이 우릴 잡네
앞에 차는 대체 뭐해
아마도 이별이란 것을 하고 있나 봐
이 차가 멈출 때 넌 옆에 타고 있을까
아마도 이별이란 것을 하고 있나 봐
이 차가 멈출 때,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