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결코 오지 않을 거라고
울면서 다짐 했었던 우리 추억이
가득한 바다를 추억의 이 바다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네
살며시 내게 다가오는 파도도
흩날려 불어오는
바람도 너를 기억해
언젠간 내게로
다시 돌아올 것 같아서
난 아직도 널
잊을 수가 없는 건 가봐
손을 잡고 걷던 모래사장도
마주 보고 듣던 파도소리도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아
오늘까지만 널 기억하라고
이제 그만 추억하라고
바다가 나에게 말한다
영원히 함께하자 했던 약속도
내년에 다시 오잔
약속도 모두 기억해
언젠간 내 손을
다시 잡아줄 것 같아서
난 지금도 널
지울 수가 없는 건 가봐
손을 잡고 걷던 모래사장도
마주 보고 듣던 파도소리도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아
오늘까지만 널 기억하라고
이제 그만 추억하라고
바다가 나에게 말한다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만
너를 지울 수가 있을까
손을 잡고 걷던 모래사장도
마주 보고 듣던 파도소리도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아
오늘까지만 널 기억하라고
이제 그만 추억하라고
바다가 나에게 말한다
여기까지만 널 기억하라고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바다가 나에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