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죽을 것만 같은
뿌연 하늘 속의
빛을 잃어가는 별을 봤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어둠 속에서 갇힌 날
Can Somebody Help Me Now?
내가 만들다 혹은
누군가 이미 다 망쳐버린
작은 모래성
위에 새긴 나의 꿈들
내가 바랬던 세상과
써내려 왔던 정답이
점점 멀어져
또 눈물만 주르륵
이 도시 속의 외로움은
쉴 새 없이 찾아와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잘 몰라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할지
못난 내 자신을 자책하며
잠 못 드는 이 밤
약해진 삶의 맥박
공허함만 꽉 채운 방안
세상을 향한 원망만
술에 취해 또 비틀 거리다
속은 뒤집어 뒤틀어진 나
미처 말하지 못한 얘기가
마음속에 남아 날 괴롭혀
지금 꼭 죽을 것만 같은
뿌연 하늘 속의
빛을 잃어가는 별을 봤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어둠 속에서 갇힌 날
Can Somebody Help Me Now?
내가 만들다 혹은
누군가 이미 다 망쳐버린
작은 모래성
위에 새긴 나의 꿈들
내가 바랬던 세상과
써내려 왔던 정답이
점점 멀어져
또 눈물만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