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지럽지
내게는 너무나도 해롭지
난 네 옆에서만 진공 상태가
되어서 제일 밑에다가 처박혀
많은 것을 배웠지
배워선 안 될 것까지도, 왜 안 돼?
나는 다 가지고 있거든 호기심 또
널 생각하다가 잠드는 몸
Oh 널 알고 싶어
매일 다른 걸 가르쳐 줘
돌아올 곳이 돼야겠어
주소는 이곳으로 바꿔 줘
네가 널 모를 때도
꾸준히 난 널 사랑했어
왜 아직 나는 널 사랑해서
Oh 날 망치고 꺼내 줘
뭔가 부족해 더해 줘
머리 아파져 원했어 이런 거
다음 날 아침 후회할까
엉망 돼 버린 네 얼굴 보여 줘
난 그걸 봐야만 해
모든 걸 눈에 담아야만 해
철저히 망가져 내 눈앞에서
똑바로 봐 날
여기는 전쟁터 같아
지워 줘 딴 사람들
그리고 보여 줘 제일 약한 모습
던지고 받아
모든 게 흔들리고 부서지네
이상해 땅은 더 두꺼워지네
갈수록 고통과도 친해지네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
고작 이 정도론 어림도
기다려 왔다고 여지껏
귀여운 입에다 한숨을 머금고
나에게 특별한 말들을 해 줘 넌
기분이 또 이상해져
가져도 돼 다
날 가만두지 마
가끔은 때리고 밀치고 해
네가 원한다면 난 뭐든 돼
알아 네가 일어나서 찾는 거
자기 직전에 하자는 거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 안아 줄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는 거 알잖아
솔직해져 주면 얜 또 널 위해서
수줍음 많은 널 볼수록
재미는 배가 돼서
Oh 날 망치고 꺼내 줘
뭔가 부족해 더해 줘
머리 아파져 원했어 이런 거
다음 날 아침 후회할까
엉망 돼 버린 네 얼굴 보여 줘
난 그걸 봐야만 해
모든 걸 눈에 담아야만 해
철저히 망가져 내 눈앞에서
똑바로 봐 날
여기는 전쟁터 같아
지워 줘 딴 사람들
그리고 보여 줘 제일 약한 모습
던지고 받아
모든 게 흔들리고 부서지네
이상해 땅은 더 두꺼워지네
갈수록 고통과도 친해지네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
내가 나쁜놈이 되어야만
너에게 열렬히 사랑받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너를 눈동자 안에다 담아 놨지
사랑은 문신, 내일 아파도
안 지워지니까 옆에다 가두지
어쩌면 사랑이 아닐 수도
어쩌면 망가져 갈 수도
왜 또 가려고 해
지겨운 밤, 나가려고 해
우리만 아는 우리 둘 사이
안에서 피어난 특별한 말
어쩌면 사랑했던, or 사랑해 더
고집불통인 널 안아야겠어
혼자라 느껴질 때면 다시 날 잡아 줘
똑바로 봐 날
여기는 전쟁터 같아
지워 줘 딴 사람들
그리고 보여 줘 제일 약한 모습
던지고 받아
모든 게 흔들리고 부서지네
이상해 땅은 더 두꺼워지네
갈수록 고통과도 친해지네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
안아 줘 날 지금
우리 둘 사이좋네
너무도 엉켜 있어 마치 미로
다리는 가지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