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지나면 변함없는 내일이 약속 되어져
매일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어딘가에 이정표를 찾아
뭐든지 가질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가가고 손을 내밀면 기뻐하며 받아줄 수 있을까
한번 더 또 한번 더 미련을 가져볼까
마지막 또 마지막이라고 말해볼까
생각만 또 생각만 하고 있는 걸까
있는 힘껏 위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닿을 수가 없어 멀리 뛰어봐도
높은 산 절벽아래 거울에 비쳐 눈부신
너무 멀리 와 버린 시간을 잊고 돌아보지 않았던 나
어리석은 장난 같은 바람 앞에 이겨낼 수 없는 현실에
목이 메여 와 지금 후회하고 있는 건지
어둠의 터널에 녹아 드는 그런 알 수 없는 기분 탓에
운명에 저항해 달려나가
저녁노을 물들여진 황금을 쫓아
차가워진 얼굴을 뒤로하고
타오르는 심장을 내던지며 뛰어도
닿을 수가 없어 멀리 뛰어봐도
높은 산 절벽아래 거울에 비쳐 눈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