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씨가 화창한데
정신 차리기도 전에 그대는 오늘 뭐할까
달콤한 기분 나누고 싶은데 바로 연락해 볼까
아하~ 괜히 부담될까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 버리고 선
전화 봤다 말았다 반복만 해
혹시 연락이라도 올까 내가 못 본 건 아닐까
우~ 하! 나갈 준비해야 하는데
전화를 걸어볼까 너무 부담되려나
문자를 날려볼까 너무 집착 같을까
만나자 말해볼까 커피 한잔 어떠냐고
이런 적 없었는데 자꾸 작아지기만 해
아침은 챙겨 먹었는지 괜히 궁금한 마음에
다시 핸드폰을 집어 들고 선 고민해
옷은 너무 춥지 않게 입었는지
머리가 터질 것만 같은데
전화를 걸어볼까 너무 부담되려나
문자를 날려볼까 너무 집착 같을까
만나자 말해볼까 커피 한잔 어떠냐고
이런 적 없었는데 자꾸 작아지기만 해
오 오 오 너는 지금 대체 무슨 생각할까
오 오 오 너는 이런 내 맘을 알까
오 오 오 다가가면 네가 내 손 잡아줄까
하루 종일 그대 생각한 걸 그댄 아나요
(Rap)
문자를 썼다 지웠다
맨날 똑같은 일로 내 하루를 시작해
그대를 오늘은 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
아침부터 그런 것 가지고 사는 내가 좀 한심했어
아침부터 그대 핸드폰 번호를 누르고서 시작했어
근데 한심한데 어떡해 그대가 보고 싶은데
오 그대는 오늘 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