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선명히 보이는 못자국난 손바닥
고개를 숙이면 분명히 날 향한
피흘리신 발걸음
내가 그토록 확인하고 싶던
그분의 손과 발 앞에
그 날에 달리신 십자가
내 안에 서있네 날 위해 주신 그의 생명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나 이제 살겠네 나 다시 살겠네
그 손을 보는가 그 안에 담겨진 아버지의 눈물을
그 발을 보았나 거칠고 험한 땅 찢기고 상처 입은
그렇게라도 그렇게서라도
포기하지 못한 나를
그 날에 달리신 십자가
내 안에 서있네 날 위해 주신 그의 생명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나 이제 살겠네 나 다시 살겠네
눈 감으니 비로서 그 사랑이 보이네
고개 숙인 이제야 깨닫네
그 날에 달리신 십자가
내 안에 서있네 날 위해 주신 그의 생명
부활의 노래를 부르며
나 이제 살겠네 나 다시 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