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아 니 맘이 변했단걸
네 눈빛을 봐도 난 알 수 있어
미련한 내 사랑은
이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데
바보같은 내 모습이지만
너를 더 기다릴게 전처럼
오지 않을 너를 잘 알지만
오늘도 이렇게 너를 바라고 있어
잠들었다가도 또 매일밤
금새 깨곤해
길을 걷다가도 멍해져서
니 생각에 한참을 비틀거려
밤 하늘 별들조차
너의 얼굴 같아 보여
나 어떻게 해
하루에 수십 번
부재중 통화를 확인해
널 잊지 못해 지겹게
수백 번 고개를 돌려가며 널 찾아
내 맘속 가득했던 널
내 두눈 깊게 담았던
네 흔적조차 이젠
내겐 없단것을 잘 알아
몇 번씩이고 네 이름만
또 불러 눈물만 흘러
끝난걸 알지만 미련만 늘어
혼자라는게 너무 어색해
남이라는게 너무 이상해
내 몸과 맘은 네 건데
넌 부정하기만 해 왜
사랑했었다 그런 말 하지마
잔인한 말야
다 지난 일이 돼버리잖아
대체 왜 내게서
도망가려 하는건지 난 모르겠어
난 알아 니 맘이 변했단걸
네 눈빛을 봐도 난 알 수 있어
미련한 내 사랑은
이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데
바보같은 내 모습이지만
너를 더 기다릴게 전처럼
오지 않을 너를 잘 알지만
오늘도 이렇게 너를 바라고 있어
너 그렇게 너그럽게 살지 말라
내게 말해 다시 말해
내가 너를 잊은것 같대
그래 그게 그대로 됐으면 좋겠어
난 뭐같은 날 너 같은놈
다신 보고싶지도 않아 제발
내 발 끝부터 전해지는 차가운 내 맘
체념의 공간속으로 다이빙해
다 이렇게 끝나는거 아냐
아무튼 나는 널 잊어갈거야
다 버릴거야
지겹게 반복되는 시간들
이제는 다들 잊을만한 것도 같은데
왜 왜 아직도 내 내 맘이
헤메이는지 모르겠어
우린 정반대였던 그 습관들 처럼
우리 마주한 이별 앞에서도
마찬가지 인듯해
내 맘속 깊이 깊게 새겨진 상처
그 시간 속에 매일을
난 길 잃은 아이같이 울다 지쳐
잊지 못해 오늘도
난 이곳에 남아서
난 알아 니 맘이 변했단걸
네 눈빛을 봐도 난 알 수 있어
미련한 내 사랑은
이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데
바보같은 내 모습이지만
너를 더 기다릴게
전처럼 오지 않을 너를 잘 알지만
오늘도 이렇게 너를 바라고 있어
난 알아 니 맘이 변했단걸
네 눈빛을 봐도 난 알 수 있어
미련한 내 사랑은
이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데
바보같은 내 모습이지만
너를 더 기다릴게
전처럼 오지 않을 너를 잘 알지만
오늘도 이렇게 너를 바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