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했었던 내 마음은
나 그댈 만난 처음으로 돌아가
그대를 꼭 안아주고 싶어요
숨이 차오른 길을 걷다
문득 그대를 떠올린다 해도 난 다시
괜찮을까
그대와
저 먼 하늘 아래
그대와 서있는
그 자리에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라요
같은 시간 속을
걷고 있는 우리
험한 길도 힘들지 않을 거라고
말해줄래요
지나쳐버린 순간들이
혹시 그대를 더 아프게 했는지 몰라
괜찮나요
그대는
저먼 하늘 아래
그대와 서있는
그 자리에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라요
아마 난 그대에게
부족했었던
힘든 시간조차도 몰라주었던 사람
그리운 그대
혼자 남겨 둔 거 같아
같은 하늘 아래
그대와 숨 쉬는
이 순간을 난 결코 놓고 싶지가 않아요
같은 시간 속에
우리 걸어야 할
험한 길도 혼자가 아닐 거라고
약속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