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래퍼란 놈이 이런 인사? 좆까고
이번 앨범으로 찾아낸건 돌파구
들어준 것 만으로 만족하고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울테니,
왜냐면 난 후회라는 marathon 위
끝나지 않는 track, R-Egret
다시 후회 쓰고 나서 자기 전에는 다시 gret
그래도 이 순간 만은,
드디어 혼자 힘으로 만든
조금 모자를지도 모르는
이 앨범을 만든 직후 만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기로 해
이미 충분히 차고 넘치는 데.
수 년 뒤엔 이걸 듣고 찌푸린 눈살
위에다가 다림질 해
ok!
이제서야 찾게 되는 나만의 B side
B급래퍼 혹은 B급 감성, 중요치않아, 상상 그 이상을
향한 길에 내 색깔을 칠해
인생이란 오선지엔 배제할게 Fine
절대로 놓지 않지 私が死んでも
그렇기에 꽃은 피고 또 지네
난 다시, 돌아가야해
아니 난 다시 돌아갈거네
초심을 말한게 아니야
이거는 내 스스로의 방황
후회는 반복, 밤엔 눈 감고
다시 또 반복, 방문을 닫고
후회는 반복, 인생의 감독,
사퇴는 번복, 후회는 반복
시작은 작은방...은 아니고
어머니가 보태준 25만원
그리고 그 돈을 갚았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스물여덟살
대략 10년 전 쯤에
주영이가 들려준 노래 한 곡에
꽂혀서 빠져들었네
그 노래의 제목은 다듀의 월광증 ye
후덥지근해, 후덥지근해,
아니 어쩌면 지금도 뻐적지근해
사는 게 괴로워 지금도 그래,
감정이란 댐을 열어 방류하곤해
아직도 똑같아
처음 그걸 들었을 때와 지금은
그저 어깨에 매단 짐의 무게만
달라진 듯해, 아무리 철이 들어도
그저 아직 난 묵묵히 연기만 하네
철이 든 척, 한 발을 내딛은 척
내가 시발 뭐, 닐 암스트롱도 아니고
내 발자국을 찍고 자랑하곤 해
그걸 안 하면 인생의 손해?
아니 사실 손해는 없지만
비교를 부추기진말아줬음해 ye
그래 그렇게, 그냥 다 사는 거지
후회를 해도 나중엔 다 털게되더라
잠깐 내 얘기를 해줄까?
비트는 이어가 ye
시간은 길지 않을거니까
조금만 들어줬음해,
아니 조금 길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