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Christoph Eschenbach(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피아노 소나타 제9번 D장조 K.311
모차르트가 만하임에 있을 때 작곡된 것으로 1777년 그의 나이 21세 때이다. 이 곡은 그가 1774년부터 그 이듬해에 걸쳐 뮌헨으로 여행하여 그 곳에서 알게 된 폰 프라이징겐 가의 요제파에게서 피아노 소나타를 의뢰받고 3년간의 기간 동안에 만들어진 곡이다. 이 곡은 잘츠부르크의 스타일이 농후하고 전체적으로 생기에 차 있어 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으며, 이 곡이 가진 피아니스틱한 효과로 인하여 오늘날 많은 연주자들이 다투어 레퍼터리로 채택하고 있다.
제2악장: 안단테 콘 에스프레쇼네, G장조, 2/4박자, 론도형식
이 악장은 전개부가 없이 제1테마를 코다로 한 소나타 형식으로서 모차르트의 원숙미가 돋보인다. A-B-(라장조)-A-B-A의 형식으로, 형식적인 구속이 전혀 없는 매우 자유스럽다는 것이 이 악장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