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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잊혀진 사람 알고 있니
한 모퉁이 돌아 내게 달려오던
한 아이 있었지 넌 알고있니
꼭 작은 민들레처럼 서 있었지
그땐 몰랐지 이런 생각하게 될지 몰랐지
이런 날 이런 오후 그때 생각하고 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어쩔 줄을 모르겠네
그냥 골목길에 서 있던
한 아이가 있었는데
나를 보고 달려오는 그때 그게 왜 갑자기
생각나는건지 나를 어떻게 생각해
또 몇 해 지나고 작은 민들레처럼
또 주홍빛 눈동자로 나는 외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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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잊혀진 사람 알고 있니
난 음 그때에 모른 척 가지 않았어
또 몇 해 지나고 작은 민들레처럼
또 주홍빛 눈동자로 나는 외면하네
그냥 골목길에 서 있던
한 아이가 있었는데
나를 보고 달려오는
그때 그게 왜 갑자기 생각
나는건지 나를 어떻게 생각해
그냥 골목길에 서 있던
아주 작은 민들레
아주 작은 골목길에 서 있던 아이가
높다란 담벽위로 사라지는
그냥 그런 나뉘어진 오후
높다란 담장위로 사라지는
그냥 그런 생각나는 오후
우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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