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힙합으로 대할 필요가 있어
난 이미 잘하고 있고 물론 아냐 중2병
누가 뭐라건 뭘 하든 신경 꺼 초기진압
실패는 새까맣게 내 속을 다 태워 버릴걸
몇 안되는 내 장점인 머리칼
다 빠지고 나면 아마 내 몰골은 45
안 좋은 기억, 안 좋은 소식은 메시처럼
머릿속을 또 휘저어
45minute 드리블하면 난 이불킥
왜 떼어버리지 못할까 내 피붙이도 아닌데
고갤 떨굴 필요없어
벗어나 어서 허물을 벗듯 집어던져
구멍난 양말을 신어
김치자국 남은 옷 티셔츠
사실 부족한게 더 눈에 띄어
다들 흠 잡을 거면 흠 잡아 흠
구멍난 양말을 신어
김치자국 남은 옷 티셔츠
사실 부족한게 더 눈에 띄어
다들 흠 잡을 거면 흠 잡아 흠
시퍼런 피 멍이 들었어, 그만좀 꼬집어
부족함도 많지만 난 랩도 잘하는걸
티끌 하나 잡고, 핏불처럼 물어도
삐끗하지 않아, 그 삐뚤어진 시선
비관적 늪에서 얼른 발을 빼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 팍팍 내자
난 마음만은 부자 아낌없는 씀씀이
일어난 사건 사고들에 맘이 아파 괴롭지
기대치와 비대칭한 기분이
Good News보다 Bad News에 더 쏠려
모여 좋은 사람옆엔 늘 좋은 일이 보여
가시밭길속 장미꽃 길이
구멍난 양말을 신어
김치자국 남은 옷 티셔츠
사실 부족한게 더 눈에 띄어
다들 흠 잡을 거면 흠 잡아 흠
구멍난 양말을 신어
김치자국 남은 옷 티셔츠
사실 부족한게 더 눈에 띄어
다들 흠 잡을 거면 흠 잡아 흠
구멍난 양말을 신어
사실 부족한게 더 눈에 띄어
김치자국 남은 옷 티셔츠
다들 흠 잡을 거면 흠 잡아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