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사라지는 너를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아
안개처럼 흐려지는 너를
숨죽이고 바라보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너를
잊을 수 없다는 걸 알아
눈을 뜨면 사라지는
숨막히게 보고 싶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너는
어디에 어디에
가질 수 없다면 버릴 수 없다면
떠날게 떠날게
비에 잠못들어 다시 거리 위를
헤맬 때 헤맬 때
소나기에 젖어 가는 그림자로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너는
어디에 어디에
가질 수 없다면 버릴 수 없다면
떠날게 떠날게
비에 잠못들어 다시 거리 위를
헤맬 때 헤맬 때
소나기에 젖어 가는 그림자로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 까만 타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