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그냥 가볍게 앉아서
들려줘 너의 하루 어땠는지
요즘 네가 자주 듣는 노래
들려준다면
난 나도라 할 게
만날까
고민하지 않았었던 것처럼
열 번이나 망설이지
않았던 것처럼 말해
네가 가고 싶다던 그곳에
언제라도 출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연하게 생각난 것처럼
어떻게 하면 티가 안 날까
그래야 네가 편할 수 있는데
맘을 줄일 수도
숨길 수도 없는 거 아는데
Would you know would you know
해본 적 없었던 상상을
자꾸 하게 돼 왜
하지만 넌 항상 잔잔해 보여
만날까
고민하지 않았었던 것처럼
열 번이나 망설이지
않았던 것처럼 말해
네가 가고 싶다던 그곳에
언제라도 출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연하게 생각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