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알고 있었어
내 욕심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알았어
네가 떠나가는 걸 음
놓으면 끝나는 우리잖아
잡으려고 애쓰는 나였잖아
끝까지 잡고 싶었어 부정하고 싶었어
나 혼자 착각하는 거라고
많이 지쳤니 조금 버겁니
힘들어도 버텨주지 그랬어 그때
이기적인 거 알지만
이렇게 해서 정말 끝이라면
끝났다면
조금만 아프면 끝날 거야
쓰라려도 조금씩 아물 거야
행복할 줄만 알았어 괜찮을 줄 알았어
너에게 부담인 줄도 모르고
그 손잡지 말걸
그렇게 사랑하지 말걸
이런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해
많이 지쳤니 조금 버겁니
힘들어도 버텨주지 그랬어 그때
이기적인 거 알지만
이렇게 해서 정말 끝이라면
끝났다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