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았음 좋겠어
하루하루가 메마른 사막 같은
날들의 연속이
그댈 또 울릴 것 같아서
하루에 한 번 꼭 지켜줘
눈부신 햇살 그 속에 활짝 웃는 것
아무 걱정 없이
오늘 이 순간부터는
숨 막히도록 외로운 하루 끝에
누구도 곁에 없을 때
그럴 때마다 나를 기억해 줘
지금처럼
하루에 한 번 꼭 지켜줘
계절을 지나 그 속에 봄을 찾는 것
추운 겨울 없이
매일 따스한 봄날처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날엔
울컥한 내가 미울 때
그럴 때마다 나를 기억해 줘
지금처럼
숨 막히도록 외로운 하루 끝에
누구도 곁에 없을 때
그럴 때마다 나를 기억해 줘
지금처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날엔
울컥한 내가 미울 때
그럴 때마다 나를 기억해 줘
지금처럼
시들지 않았음 좋겠어
하루하루가 메마른 사막 같은
날들의 연속이
그댈 또 울리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