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눈물 흘리며
넘어지는 내 모습
가여운 한 마리 작은 새처럼
초라해 보여
무릎이 바닥에 닿아
아픔이 전해져 올 때
용길 잃어버린 두 눈에 떨림 감추네
저 하늘에 비바람 걷힐 때
내 맘속에 숨겨져 왔던 모든
세상이 내 앞에 Comes true
두 눈에 펼쳐진 그 길을 바라봐
저 넓은 들판은 온 맘으로
감싸 안아 한 번 더
지금껏 날 괴롭히던
수없이 많은 아픔들
다시 떠올려 피하지 않던 내 모습
두려움은 내가 만든 것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다시
세상이 내 앞에 Comes true
두 눈에 펼쳐진 그 길을 바라봐
저 넓은 들판을 온 맘으로
또 품어볼 테니
날 가두는 어둠 속을 헤쳐간다
저기 떠오르는 태양
그 빛을 알 수 있어
내 앞을 밝혀줄 찬란한 빛을
남아있는 숨을 뱉고
한 번 더 힘껏 마신 숨이 가득해
이젠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
달려가
세상이 내 앞에
펼쳐진 순간
파도가 날 집어삼켜도
한줄기 빛을 향해 갈게
이 세상 품을 그날까지
세상이 내 앞에
세상이 내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