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지나 다독이며
지새웠던 날들
아직도 그 길 따라
자라나는 그때의 기억
우연히 만났던 날
그날처럼 간절히 바래본다
다 잊혀질 그쯤인지
아니 못 잊을 그날인데
참 고마웠던 넌 마음 담아
하기 어려운 모든 말로 다
그런 너를 두고 몰랐었어
이제 다 끝난 일이지만
어떤 말들도 못하고 널 보내고
많은 시간이 지나 만나 인사할 때
잘 지내고 있단 그 인사를
넌 내게 과연 뭐라 말할까
우리 만날 줄 몰랐던 우연처럼
다시 그날을 찾아 너를 사랑할 때
얼마나 보고픈 너였는지
서로를 안고서 너에게 말하고 싶어
참 고마웠던 넌 나를 두고
듣기 싫었던 모든 말로 다
못 들은 척 하고 붙잡을 걸
모두 다 지난 일이지만
어떤 것도 다 잊을 수 없는 날들
많은 시간이 지나 너와 마주할 때
사랑했었다는 그 인사를
오우 망설임 없이 말하고 싶어
다시 그때로 돌아가
널 만나면
곁에 있었던 너와 매일 함께하며
얼마나 고마운 너였는지
몰랐었던 지난 날 미안해 말하고 싶어
오랜 시간이
지나 만 날수가 없어도
그냥 넌
그때 날 기억해
다시 서로가 모르는 그 날 되고
많이 힘들어 하던 나를 울렸을 때
나처럼 아팠을 너였는지
헤어졌었던 그날 난 묻고 싶어
우리 만날 줄 몰랐던 우연처럼
다시 그날을 찾아 너를 사랑할 때
얼마나 보고픈 너였는지
서로를 안고서 너에게 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