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겁나, 큰소리만 쳤으니
소설 속에 주인공인 줄만 알고 살았어
찾아온 한계, 커진 불안감에
날 보는 시선이 이젠 조롱처럼 느껴져
무너져 내려가 다, 걷잡을 수 없이 막
또다시 한번 내가 일어설 수 있을까?
순진했던 마음과 근거 없는 자신감
희망이란 단어 모두 사라진다
Hey! listen to me,
I don't know where to go
길을 잃었어 어린애처럼
Hey! listen to me,
I don't know what to do
제발 아무나 내 손을 잡아줘
매일 똑같은 생각들이 찾아와
절망적인 미래들만 보여주고 도망가
악몽 같은 굴레 속에서
이젠 깨고 나가야만 해
비 갠 뒤 하늘을 보면 눈이 부신 것처럼
이제는 웃고 싶어, 숨이 턱 막힐 만큼
다시 예전처럼 생각 없이 웃고 싶어 난
뒤돌아가야만 해, 이제는 가야만 해
희망이 있던 그때로 다시 가자
Hey! listen to me,
I don't know where to go
길을 잃었어 어린애처럼
Hey! listen to me,
I don't know what to do
이제 더 이상 아프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