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 세상에 또 휘청거리는
아주 작은 용기를 낸 너에게 부르는 노래
숨죽여 울고 있는 내 지난 하루에
냉정한 눈빛과 그 알 수 없는 미소만이
눈을 뜨기 싫었던 지난 시간에 대해
이곳이 맞는거야 내게 물어봤어 대체
나는 무엇인가 두려워 때론 누군가가 부러워
가진게 없는게 무서워서 내려 놓았던 꿈이
내 머리속을 괴롭혀 혼자가 편해
사람들 조차 싫어 고립되어 스스로가 외롭던
과거는 언젠가 편해질 거야 꼭
우리는 언젠가 밝은게 편해질 거야 곧
지쳐간 너의
적막한 어둠과 또 소리없는 침묵만이
흐르는 비에
뒤섞여 감춰진 내 씻겨진 그 눈물만이
모두 다 오랜만이야 나는 잘 있어
이곳은 너무 힘든데 그래도 나름 잘있어
거짓말속에 과장된 몸짓에 헛구역질
그런 내가 싫어 그래도 자신감은 차있어
현실과는 다른 너를 태울 유람선을 상상
어차피 항상 우리가 사는게 변함없잖아
이미 걸려버린 허언증 고질병의 우울증
바뀐거 없이 나이만 먹었기에 나아 가는 중
지쳐간 너의
적막한 어둠과 또 소리없는 침묵만이
흐르는 비에
뒤섞여 감춰진 내 씻겨진 그 눈물만이
떠나간 네 시간들
서서히 부서진 그 맘
지나간 나의 하루에
차갑게 새겨질 긴 밤
지쳐간 너의
적막한 어둠과 또 소리없는 침묵만이
흐르는 비에
뒤섞여 감춰진 내 씻겨진 그 눈물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