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We've got the jazz, We've got the jazz
We've got the jazz in the summer rain
[Verse 1]
G-Funk과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기서 안할게
바닥에 붙은 껌처럼 말 안 될 것만 같던 이 문화
색다른 피부만큼 지금과는 다른 대우 받고 자랐어
말도 안 된다고? 그때는 Rhyme이고 Flow고 다들 몰랐어
뭐, 그때가 언제? 아주 예전에 있던 일 그 전엔
Underground, Overground 구분 없어
윤도현도 그땐 Under였어
가요 판에 넘치는 싸구려 랩들 나가요 같은 애들이 까불어 댔구
매 주 계속 되듯 개그 했던 채널 전파의 낭비
한 순간의 소나기 이런 Damm
[Hook]
[Verse 2]
어느 여름날, 평소처럼 클럽으로 걷는 나
그날따라 비가 쏟아져 오니까
Club 안 공기가 더 매캐한데 스피커 앞
화면에 나타난 Common Sense
내 맘을 퍼렇게 재즈의 향기로 물들인 Resurrection의 Soul
매번 뱉어내고 싶던 Rhyme의 방식, 그 밤의 향기
날 잠식했지 더 값진 외침
'I Don't Know' Slum V의 Jay Dee, Fantastic Vol.1이 'Tell Me'
그 때쯤 꺼내 듣게 된 A Tribe Called Quest
'Check the rhime' 'Jazz-We've got'
Gangstarr 그리고 Blackstar
절대로 잊지 못할 영웅들 My Heros
[Hook]
[Verse 3]
어느새 버릇된 힙합이 The Roots에 거룩함에 머뭇대
'그게 누군데?'라는 질문하면 나는 거북해
'재즈힙합의 유행 따윈 저문 해'
막말 하지마 만만하지가 않아 그런 니가 알아?
잔잔한 지각 그 속에 담긴 단단한 희망
절대로 표지만 보고 판단 하지마
[Outro]
좋아, 재즈로 쥔 매무새 랩으로 빛내줄게
네 침대 주위에 지친 괴로움에 잠든 영혼이 깃든
My People 나의 앞길에 반딧불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