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나에게 걸어온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되어가
나를 울게 해
비로소 떠나고 난 후에야
사랑했음을 알게 돼
이상하지
너와 내가 보이네
홀로 걷는 거리에 너를 그려
너만이 없는 나를 봐
익숙해질 테지 우리의 사랑이 다
지나간 이야기라는 걸
넌 어때 가끔씩 벅차도록
하지 못한 말이 문득 떠올라
그리워질 때면
빈 자리가 더 아파와
홀로 걷는 거리에 너를 그려
너만이 없는 나를 봐
익숙해질 테지 우리의 사랑이 다
지나간 이야기라는 걸
매일을
나는 무너지며 너를 또다시
사랑한다 말해 본다
지난 계절 속에 우리의 사랑이 다
내겐 여전히 지금인걸
이젠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