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땐
노을가에 우두커니 나홀로 서서
빨간 석양을
바라보다가 너무 빨리 사라져간 그 빛이
이젠 어둠으로 언덕위에 쌓여 갈 때
어디로 갈곳없는 난..
어두운 밤에 갇히어 새벽 빛을 기다려야해...
떠나야 할 땐 울지말고
웃으면서 가는거야..
사랑없는 세상속에 서 있는 나를..
누가 날 위해 울어줄건지.
내가 없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면
나도 이제 떠나야 옳은걸까..
그리운 나의 사람들..
어디에 가서 찾을까..
너를 오늘 꼭 보고싶어.
떠나야 할 땐
울지말고 웃으면서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