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뒤에 불어오는 바람
어쩐지 따스해 눈을 감아보니
그대 같아요
하얀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
그날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죠
우린 함께였죠
가끔 난 손을 뻗어봐요
왠지 닿을 것 같아서
꿈결 속에 멀어져 가는
그댈 바라만 보네요
그대 어디에 있나요
내게 대답해줘요
계절은 지나 꿈도 바래지고
나는 볼품없지만
그대 어디에 있나요
내게 대답해줘요
가장 반짝였던 날 기억하겠죠
내 손을 잡아줘요
가끔 난 고개를 저어요
끝이 아닌 것 같아서
속절없이 흩어져 가는
그댈 바라만 보네요
그대 어디에 있나요
내게 대답해줘요
계절은 지나 꿈도 바래지고
나는 볼품없지만
그대 어디에 있나요
내게 대답해줘요
가장 반짝였던 그댈 기억해요
이런 날 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