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을 꼭 잡던 온기와
차가운 들판의 별들과
부르지 못한 오래된 노래
친구의 친구의 친구와
적이 되어버린 사람들
모두 녹아내려 버린 저녁
부러져버린 손가락 잡을
수가 없어
기억하려 애를 써도
난 그 누구도 볼 수 없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걸
집으로 가는 거리
그 언덕
지친 나의 한숨과
저물어 가는 하늘
빨갛게 물들어가네
부러져버린 발가락 달릴
수가 없어
기억하려 애를 써도
난 그 누구도 볼 수 없어
내가 모두를 떠나왔는걸
집으로 가는 거리
그 언덕
지친 나의 한숨과
저물어 가는 하늘
빨갛게 물들어가네
집으로 가는 거리
그 언덕
지친 나의 한숨과
저물어 가는 하늘
빨갛게 물들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