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비워 놓은 자리에
새하얀 꽃이 피어나고
조용히 물들어 가던 어스름한 새벽에
아주 자그마한 잎새가 보이네
그때 난 너를 그려요
그날의 우리를 그리워해
사랑 하나밖에 몰라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오늘도 나를 드려요
어디에 있나요 고개 들어 그댈 찾아요
그대 하나만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 나를 모르나요
싸늘한 아침에 나 혼자 있기 싫어요
그 옆에 작은 향기로 남아있고 싶어요
그때 난 너를 그려요
그날의 우리를 그리워해
사랑 하나밖에 몰라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오늘도 나를 드려요
어디에 있나요 고개 들어 그댈 찾아요
그대 하나만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 나를 모르나요
싸늘한 아침에 나 혼자 있기 싫어요
그 옆에 남아있고 싶어요
하얗게 타들어 가도 괜찮아요
그것마저 따뜻한 그대라고 여길 테니
내 사랑 그댈 위해서만 꽃을 피워서
작은 목소리로 노래할게요
어디에 있나요 고개 들어 그댈 찾아요
그대 하나만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 나를 모르나요
싸늘한 아침에 나 혼자 있기 싫어요
그 옆에 작은 향기로 남고 싶어요
후~ 그대 옆에 남아 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