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작은 손으로 내 손가락 쥐고 걸음마를 시작할 때
나는 너와 걷게 될 수많은 길을 혼자서 상상해 봤어
나를 닮아서인지 너는 그림 그리는 걸 무척 좋아했어
네가 그린 샛노란 첫 선에도 나는 함께 그릴 그림을 떠올렸어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라 내 옆에서 걸으며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우리
네가 무엇을 그려도 좋아 내가 언제나 바라볼 테니
우리 같이 걸은 기억과 우리 함께 그린 장면이
환하게 너의 앞을 밝혀줄 거야
(간주)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라 내 옆에서 걸으며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우리
네가 무엇을 그려도 좋아 내가 언제나 바라볼 테니
우리 같이 걸은 기억과 우리 함께 그린 장면이
환하게 너의 앞을 밝혀줄 거야
네가 어디에 있어도 좋아 내가 언제든 만나러 갈게
우리 같이 걸은 기억과 우리 함께 그린 장면이
환하게 너의 앞을 밝혀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