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이 집터를 잡아줌

이주은
앨범 : 만정제 흥보가 완창

아니리)
흥보가 나가보니 중이 왔거날.
“여보 대사님. 내 집을 둘러보오, 서발 장대를 둘러도 거칠 문직이 없는 집이오.”
저 중이 대답허되.
“소승은 걸승으로 댁 문전을 당도허니. 곡성이 낭자허며 생사가 미판이라. 무삼 연고가 계시오니까?”
“권솔들은 다솔허고 먹을 것이 없어 죽기로서 우난 길이오.”
저 중이 대답허되.
“가긍한 말씀이시오.
복이라 허는 것은 임자가 따로 없는 것이니, 소승의 뒤를 따라오시면
집터 하나를 잡어 드리리다.”
진양조)
박흥보가 좋아라고
대사 뒤를 따라간다.
이 모룡을 지내고 저 고개를 넘어 서서
한 곳을 당도허니.
“이 명당을 알으시오?
천하지 제일 강산 악양류 같은 명당이니,
이 명당에다 대강 성주를 허시되
임좌병향 오문으로 대강 성주를 허게 되면
명년 팔월 십오일에는 억심만금 장자가 되고
삼대 진사 오대 급제
병감사가 날 명당이 적실허니
그리 알고 잘 지내오.”
한 두 말을 마친 후어 인홀불견 간 곳이 없네.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이주은 사랑가  
이주은 병영 길  
이주은 돈타령 I  
이주은 중타령  
이주은 상주아리랑  
이주은 재회  
이주은 가난타령  
이주은 첫째 박  
이주은 둘째 박  
이주은 모스퀴토  
이주은 셋째 박  
이주은 다이어트  
이주은 흥보 집  
이주은 흥보 집 사랑채  
이주은 흥보 애원  
이주은 놀보 매질  
이주은 흥보 탄식  
이주은 화초장 타령  
이주은 음식상 차림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이주은 다이어트  
이주은 모스퀴토  
이주은 알것도 같으면서  
이주은 압록강 이천리  
이주은 십자가 사랑  
이주은 방자 (방자, 분부듣고 건너가는 대목부터 그른 내력까지)  
이주은 산세타령 (경상도 산세는)  
이주은 사랑가  
이주은 이별1 (분같은 고개는 저절로 숙여지고)  
이주은 이별2 (가는대로 적게 뵌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