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깃 저기 네가 보여
Got it 우린 친하진 않지만
옷깃만 스쳐도 인연
가까워질 준비해
근데 너 어른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며
어쩌지 금방 기가 죽었어 난
아직 어린데
그냥 나는 어때
이런 어른도 있는 거지
부족하지만
나는 내가 그런대로 좋단말야
아침엔 엄마가 깨워줘
아직 난 돈도 별로 없어
마침 표정 관리정도는 꽤 연습해왔어
하지만 깜빡 널보면 피식
웃음이 나와
이것도 못한다고 나 말하면
매력 없을까
그냥 나는 어때
생각하지 말고 나를 봐
부족하지만
나는 내가 그런대로 좋단말이야
나란히 걷고 있다면
가까이 곁을 준다면
스치는 손에 너 웃는다면
그냥 내가 좋은 거지
못 참겠어 고백
진심이면 되는 거잖아
오늘도 나는
네 생각에 지하철도 놓쳤는데
손에서 뛰어 심장
표현할래 미칠 것 같아
내 말에 너는
처음 보는 표정으로 다가오네
이제부턴 네 이상형
그냥 나로 바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