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오늘 밤은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나요
오늘 밤도 좋은 꿈을 꾸길
나는 오늘도 회색만으로
가득한 방에 갇혀
어떤 꿈도 꾸지 못하지만
너와 있었던 낮은 항상 빛났었고
너와 함께한 밤은 아름다웠는데 넌
오늘도 눈을 감으면
어두운 밤을 찾아온
널 기다리는 나는
이대로 멈췄으면 해
눈을 뜨면 흐리게 찬 눈물이 흘러
마음이 아파 또다시 난 눈을 감고
너를 흘려보내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널
오늘도 널
빛바랜 편지들을
읽고 또 읽어보아도
더 이상은 그때 우린 없을 테니
너와 나누던 셀 수 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날 아프게 해
사라지지가 않아
오늘도 눈을 감으면
어두운 밤을 찾아올
널 맞이하는 나는
이대로 멈추길 기도해
눈을 뜨면 흐리게 찬 눈물이 흘러
마음이 아파 또다시 난 눈을 감고
너를 흘려보내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널
여전히 널
또다시 눈을 떴을 때
느리게 흐르는
나의 어두운 이 시간은
이 밤에 끝없이
기다릴게 너 없는 이방에
영원히 갇힌 채로
오늘도 눈을 감으면
어두운 밤을 찾아올
널 맞이하는 나는
이대로 멈추길 기도해
눈을 뜨면 흐리게 찬 눈물이 흘러
마음이 아파 또다시 난 눈을 감고
너를 흘려보내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널
여전히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