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의 바람에선 낙엽내음이 나고
그대의 미소에선 가을내음이 나죠
따스한 커피향을 마주 나눠 마시는
그대의 눈매는 가을만큼 깊어요
마셔도 마셔도 마르지 않을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며 그리움을 마셔요
기약없는 작별은 저 먼 하늘만 한데
무심한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네요
따스한 커피향을 마주 나눠 마시는
그대의 눈매는 가을만큼 깊어요
마셔도 마셔도 마르지 않을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며 그리움을 마셔요
기약없는 작별은 저 먼 하늘만 한데
무심한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