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향한 너의 마음이
조금씩 작아질 때쯤
여전히 난 아닌 척
난 모른 체 지내왔다고
어디서부터였을까
조금씩 변해가는 니 눈빛
모든 건 나 때문인데
알아
니가 바라던 날들과
조금 다른 모습의
우리라서 참 미안해
그대 내게로
다시 돌아와 줄거라
믿었는데
찬란했던 또 고마웠던
또 따뜻했던
우리 사랑은 다 끝났다고
여기까지라고
시간이 흘러 지나면
모든 건 잊혀지겠지
기억조차 추억조차
모두 다 사라지겠지
혹시나 꺼내본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에
미소 지을 수 있기를
사실 나는
널 떠날 수 없어
너로 인해 애태운
이 시간도 사랑이야
그대 내게로 다시
돌아와 줄거라 믿었는데
찬란했던 또 고마웠던
또 따뜻했던
우리 사랑은 다 끝난 거니
정말 끝난 거니
그대도 나와
영원한 사랑을
바란 적 있나요
찬란했던 또 고마웠던
또 따뜻했던
우리 사랑을 다 간직해요
애써 잊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