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지만
침묵해야 할
우리 둘 사이가
멀기만 해 보여
아무것도 네게
해줄 수 없었던 그날
이게 운명인줄
알게 되었어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우리 둘 사이가
어긋나기만 해
수많은 사람중에
왜 너야 하는지
하늘에 원망도
많이 했었어
이제 또 떠나면
니 생각나겠지
잊어야 한다면
그럴 순 있겠지
하지만 너에겐
용기가 없어서
너 혼자 남기고
떠날 수가 없어
난 그날 이후로
나는 그날 이후로
내 삶을 버렸던 거야
널 지킬 수 없었던
잊어야만 했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여
난 사랑을 몰라
나는 이별도 몰라
내 맘도 어쩔 수 없잖아
나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음 세상에서
널 기다리는 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