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때문에 하루종일 속상하다는
너를 온종일 달래고 토닥이다
돌아오는 저녁 길 깜깜해진 하늘이 슬퍼
아주 잠깐은 울었는지도 몰라
이제 이만하면 지겨울때도 됐는데
언제나 그 사람을 보는
너를 바라며 사는일
그는 니 앞에 나는 니뒤에
항상 앞만 보는 우리
너는 모르지 너는 모르지
사랑한단 말도 할 수 없는 날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니가 모르는 사랑이 있어
이제 와서 새삼 서글픈 일도 아닌데
언제나 너의 곁에 좋은 사람 중
하나였던 나
기쁜 날에도 아픈날에도
왜 니가 보고 싶은지
너는 모르지 너는 모르지
사랑한단 말도 할 수 없는 날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니가 모르는 사랑이 있어
세 사람이선 할 수 없는 일
처음부터 틀려버린 이야기
누구 하나도 잘못한 거 없는 우리
너를 사랑한 내 잘못이지
너를 사랑한 내 잘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