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나요 나에게 준 한송이 장미꽃
그냥 그가 와서 주는 것 받아
나에게 하고픈 말이 있는 거죠
그 말 왜 하지 못하는지 나 잘 알고 있죠
나 역시 그 말을 들을 용기가 없어요
하지만 그 마음만은 모두다 받았어요
언젠가 나만의 삶을 원한다 했을때 이렇게 대답했죠
이 세상 모두가 그럴 거라고 나 역시도 그렇다고
그래요 사랑도 모두 가질 수 없는 거겠죠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서로 다른 길로 가야하는 걸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하지만 그런 사랑 난 모르죠
나에게 사랑은 힘든 것이죠 숨 쉬기조차도 버거운
이제는 서로의 주어진 길을 가야하겠죠
장미 꽃 가지고 갈게요 내 안에 그대 공간에
내 안에 그대 공간에 내 안에 그대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