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멈춰서서 내 얘길 좀 들어봐줘
이별을 말하면서 떠나던 니 모습마저
이해 할 수 없어 소리쳐 화를 냈어
가는 널 잡진 못하고 또 다시 화를 냈어
난 이율 모르고 매번 넌 화내고
거듭된 싸움에 지쳐 이별을 외치고
나라는 놈은 정신 차려보면 어느 순간
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로 만들어놔
난 너뿐이야 (사과할 땐 습관처럼 내게 했던 말)
그건 너도 알잖아 (소리쳐서 미안해 진심은 아니었어)
잠깐 미쳤었나 봐.. 그래 미쳤던 거야
다시 시작하면 돼
안돼 그녀가 떠나간다.. 사랑하는 그녀가 떠나가
우리사랑도 우리 추억도.. 모두 버리고 떠나간다..
부서진 사랑에 조각이 가슴 찌르네..
없어진 사랑의 기억이 자꾸 널 지우네
널 비워내고 남은 자리를 상철 기우네..
또 기워낸 추억이 흉터로 남아 널 채우네
그렇게도 슬픈 얼굴은 또 처음이야
나를 바라보던 니 눈동자는 텅비어
가슴속에 깊이 박혀 정말 바보 같은..
나와 울던 니가 마지막이 됐을 뿐
안돼 그녀가 떠나간다.. 사랑하는 그녀가 떠나가
우리사랑도 우리 추억도.. 모두 버리고 떠나간다(x2)
떠나는 너의 뒷모습을 그저 바라볼게
슬프지만 더는 붙잡진 않을게
내가 너를 위해 줄 수 있는 마지막
못난 나의 가장 큰 배려일 테니까
부디 니가 항상 행복하게 웃길 바래
너와 함께 했던 즐거웠던 시간 이젠
모두 사라져 지난 추억이 되겠지만
마지막 선물이라고 소중히 간직할게